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책과 관련해 “정부의 구체적 백신 접종 전망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말이 되면 전반적인 국민 면역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떠한 백신이 들어오고 어떠한 일자에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할 수 있다는 구체적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일부 물량이 도입된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AZ)는 유럽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위원장은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3차 재난지원금도 완결을 못 한 실정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기준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지 계획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연기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문제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연기되는 등 11월 집단면역 시간표에 차질을 빚게 된 지난 과오는 결코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며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다. 정부는 65세 이상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 대한 접종과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과 약속한 11월 집단면역을 완성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지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환영했다.
그는 “제1야당의 요청에 이제야 응답한 것은 아쉽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책임접종·책임방역을 당부하는 것은 국민의 불안이 잠식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부는 더욱 방역의 고삐를 조이는 한편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접종계획으로 국란 극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말이 되면 전반적인 국민 면역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떠한 백신이 들어오고 어떠한 일자에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할 수 있다는 구체적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일부 물량이 도입된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AZ)는 유럽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위원장은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3차 재난지원금도 완결을 못 한 실정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기준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지 계획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연기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문제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연기되는 등 11월 집단면역 시간표에 차질을 빚게 된 지난 과오는 결코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며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다. 정부는 65세 이상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 대한 접종과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과 약속한 11월 집단면역을 완성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지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환영했다.
그는 “제1야당의 요청에 이제야 응답한 것은 아쉽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책임접종·책임방역을 당부하는 것은 국민의 불안이 잠식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부는 더욱 방역의 고삐를 조이는 한편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접종계획으로 국란 극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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