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자연이야기展…화폭서 곱씹는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
수성아트피아 자연이야기展…화폭서 곱씹는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
  • 황인옥
  • 승인 2021.03.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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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7인, 20~50호 평면 선봬
수성아트피아는 후원전으로 ‘자연이야기3’전을 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7인의 한국화가가 ‘자연’을 주제로 자연에 대한 생각과 경험ㆍ느낌을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끊임없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작품으로 풀어낸 것.

참여 작가는 홍원기, 도병재, 민선식, 장순영, 김명해, 김동휘, 김영진 등이다. 이들 7인의 작가는 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는 공통점으로 묶여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 작가마다 각각 ‘자연(自然)’을 주제로 한 20~50호 내외의 평면작품 3~4점을 설치한다.

자연소재를 변화무쌍한 필선과 채색으로 형상화한 홍원기는 추상적인 표현으로 문인화의 정신과 기운을 조형적으로 풀어내고, 먹의 기운과 느낌에 몰입한 도병재는 산, 강, 대나무 등의 자연소재를 수묵담채로 그려냈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와 생명력을 주시하며 동양의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민선식은 작품에 자연과 하나가 되려는 마음과 감사를 담았고, 숲(nature-forest)이 주는 다양한 느낌과 경험을 회화로 풀어낸 장순영은 고운 명주를 누벼 선을 만들고 자연을 닮은 색감으로 숲을 그려냈다.

그리고 김명해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통해 스스로 생겨나서 변화하는 자연 그 자체를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김동휘는 산수와 자연의 경(景)을 주제로 수묵의 본질에 집중하고 기운생동적 필획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공간구성의 묘미를 살려냈다. 여기에 김영진은 먹과 과슈를 이용하여 작품 ‘생명의 노래’를 부드러우면서도 과감하게 그려냈다. 문의 053-668-156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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