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역에 꼬마열차 ‘칙칙폭폭’
문경 가은역에 꼬마열차 ‘칙칙폭폭’
  • 전규언
  • 승인 2021.03.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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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5m 꼬마 기찻길 왕복 운행
광부 작업현장 ‘광차’ 체험시설
어린이 등 가족 관광객에 인기
주변 관광지 등 경제활성화 기대
꼬마열차
문경시 가은읍 가은역에서 지난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꼬마 열차’가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신나게 달리고 있다.

국내 굴지의 탄전지대였던 문경시에 탄광의 추억이 묻어나는 꼬마열차가 운행된다.

문경시 가은읍 가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꼬마열차는 과거 탄광에서 광부들이 작업현장을 드나들던 ‘광차’를 연상시키는 체험시설로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부터 본격 운행되고 있는 이 꼬마열차는 총 길이 435m의 꼬마 기찻길을 왕복하는 것으로 제복을 입은 기관사가 어린이들을 태우고 안전한 운행으로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신나게 달린다.

열차 탑승의 재미를 위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석탄 굴, 안전차단기, 소공원, 철길 따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고, 보호자를 위한 쉼터도 꾸몄다.

문경시와 운영을 맡은 문경관광진흥공단은 그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왔다.

이용 요금은 문경시민 2천 원, 관광객 3천 원이지만 외지관광객에게는 1천 원 짜리 문경사랑상품권을 주기 때문에 사실상 2천 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2바퀴 12분으로 승차 인원은 20명이다.

문경시는 가은역 꼬마열차가 주변 관광지인 에코랄라, 가은역 카페, 문경 세계명상마을, 선유동천 나들길, 운강 이강년 기념관 등과 더불어 체험형 관광자원으로서 가은 아자개장터와 주변 상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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