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남북6축 고속도·지방도 확장해야”
“영양, 남북6축 고속도·지방도 확장해야”
  • 김상만
  • 승인 2021.03.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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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첨단베어링단지 진입로 시급
경북도 건전 재정 유지 필요”
2021.03.05_제322회_임시회_제1차_본회의_(이종열의원)_1
이종열 도의원
2021.03.05_제322회_임시회_제1차_본회의_(황병직의원)_2
황병직 도의원
2021.03.05_제322회_임시회_제1차_본회의_(정세현의원)_1
정세현 도의원


경북도의회 이종열 의원(영양)이 지난 5일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 도정질문을 통해 ‘육지의 교통섬’ 영양군의 현실타개를 위해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지방도 917호선 확·포장 공사 조기 착공을 강력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제성이 부족하고 교통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영양군은 모든 도로 건설 사업에 배제돼 전국 유일하게 고속도로, 4차로, 철로 등 3로가 없는 자치단체”라며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와 경북도의 책임있는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의 경북구간은 영천에서 출발해 청송, 영양, 봉화로 이어지는 141.7㎞구간으로 이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지만, 도지사와 경북도는 노력할 것이란 형식적인 답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1995년 11월 경북도지사가 지정한 지방도 917호선에 대한 확·포장 또한 영양 지역민들의 교통복지 차원에서 절실하다며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이날 황병직 의원(영주)은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조성중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도비 지원을 촉구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사업비 3천165억원, 136만㎡(41만평) 규모로 2026년 준공 계획이다.

황 의원 영주시는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와 협약상 사업비 3천165억원 중 국비 355억원 포함한 1천850억원 그리고 사업 지구외 진입도로 건설비 289억까지 5년간 2천139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부담함으로써 재정적 압박이 심각하다면서 이철우 도지사의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과 도비 지원을 촉구했다.

정세현 의원(구미)은 이날 완전한 지방자치를 앞당기기 위해 건전 재정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 재정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2019년 지방재정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방세수입 비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고, 자체경비비율도 전국 평균의 절반수준인데 비해 의무지출 비율은 전국 평균 보다 높아지는 등 재정상황이 열악한 실정이라고 지적,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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