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삼양라면 1964 패키지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이마트24는 장수막걸리와 손잡고 뉴트로 감성의 문구류 2종을 단독 출시했다. 막걸리 병 모양에 장수막걸리 디자인을 담은 ‘장수막걸리 플래너’, 주막 메뉴판 모양에 음식 그림이 그려진 메모지 등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쥬시후레쉬 껌과 협업한 수제맥주 ‘쥬시후레쉬맥주’를 내놨다. 이 상품은 청량한 라거맥주지만 껌 원액이 포함돼 과일향이 난다. 쥬시후레쉬는 지난 1972년 롯데제과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되는 장수 상품이다. 패키지에 쥬시후레쉬 색과 디자인을 그대로 입혀 복고 감성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31일까지 ‘레트로’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색 경험을 담은 기획 상품을 한정 판매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단독으로 ‘삼양라면 1964 레트로 패키지’를 8만개 한정 판매한다. 우리나라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의 출시 당시 로고와 서체를 그대로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서울우유와 협업해 1만5천개 물량을 준비한 ‘서울우유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레트로병 기획’은 레트로 감성의 유리병을 우유 2입과 함께 특별 구성했다. 보리차를 유리병에 보관해 마시던 옛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품이다.
이 밖에 수납용 ‘홈플러스X진로 튼튼한 리빙박스’를 선보이는 한편 ‘진로 밀크박스’도 이달 중순 출시한다. 학창 시절 급식 우유 상자 모양으로 만든 다용도 상자로, 캠핑 테이블 또는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