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보건소가 3개월간 치매환자들에게 보호·재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성구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 쉼터 ‘기억 꽃 피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쉼터는 치매 어르신에게 사회적 접촉·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스트레스 감소를 돕기 위해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곳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쉼터에서 치매 환자의 잔존 기능을 유지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원예치료, 회상훈련, 인지훈련, 운동 등 프로그램을 주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훈련을 통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며, 낮 시간 치매환자를 보호해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