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사업장 관련 11명 감염
대구 중구 사업장 관련 11명 감염
  • 조재천
  • 승인 2021.03.17 21: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14명
경북 구미 2·상주 1·고령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새로 확인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올랐다. 경북은 나흘 연속 하루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 갔다.

대구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천743명이다. 전날 기준 대비 14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집계된 것은 지난 4일(20명) 이후 1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중구 소재 사업장과 연관 있다.

이 사례 지표 환자인 A 씨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지난 15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방역 당국은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A 씨가 근무하던 사업장 종사자 10명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업장 근무자 44명을 비롯해 같은 층에서 근무한 20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동일 사업장 근무자 33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 파악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3천38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구미 2명, 상주·고령 1명씩이다.

구미에서는 깜깜이 환자 2명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상주와 고령 확진자는 모두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전국에서는 469명이 새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재천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