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혁신”…시·군 공무원 활발한 연구모임
“창의·혁신”…시·군 공무원 활발한 연구모임
  • 이재수
  • 승인 2021.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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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6개팀 총 43명 참여
팀당 지정 1건·자율 1건 과제
의성군, 11개팀·44명 구성
아이디어 도출 발전방안 모색
우수과제 선정 행정 반영 계획
경북도내 각 시군에서 일선공무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활동이 활발하다.

이는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과 주민 입장에서 시정을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17일 창의적 정책제안과 적극적인 연구능력 배양을 위한 공무원 시정연구모임 ‘미래상주 희망연구팀’ 워크숍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풍부한 실무 경험이 있는 주선동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이 연구팀원에게 보고서 작성 기법 교육을 했다. 이어 문제의 현황 파악과 대안 도출 방법에 대한 전문 강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미래상주 희망연구팀은 상주시 산하 전 부서와 읍면동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에 공개 모집했다. 전체 신청 8개 팀, 64명 중 6개 팀, 43명을 선정했으며, 연구과제는 팀당 지정 1건과 자율 1건 등 2건이다.

지정 연구과제는 △희망팀, 시내 교통체증 해결과 도시경관고려 공영주차장 조성 △청춘for도전, 청포도 시내 중심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승승상주, 도시 브랜드 슬로건 개발 △ 상주농업 경영 컨설팅, 가로수 정비로 도시경관 개선 △언빌리버블, 지역특화, 대표 품목 개발 및 육성 방안 등이다.

이 밖에 자율과제는 △특색 있는 관광과 지역 홍보 방안 연구 △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 모색 등 6건이 있다.

각 연구팀에는 연간 150~200만원의 연구 활동비가 지급된다.

상주시는 오는 9월 담당부서 검토와 토론 등을 거쳐 우수팀을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강영석 시장은 “시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미래상주 발전을 위한 과제를 선정한 만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심도 있는 연구로 도출된 시책들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도 지난 16일 ‘2021년도 공무원 제안동아리’ 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한 출범식 및 팀장회의를 가졌다.

공무원 제안동아리는 팀별 자율토론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 및 신규시책에 대한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모임으로, 올해 총 11개팀 44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특히 팀원들의 소속부서 업무에 따라 행정혁신, 일자리경제 및 청년정책, 농산업유통, 의성형복지, 문화관광, 지역재생 등 6개 분야별로 팀을 구성하여 제안의 전문성 및 실효성을 확보했다.

각 팀들은 담당 분야 내에서 팀원들이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모임을 가지고,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군정에 접목할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연구결과에 대해 9월말 우수과제연구팀을 선정, 가산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즉시 군정반영이 가능한 과제는 2022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공직 내부의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제안동아리를 통해 공직자의 행정역량이 강화되고 군민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수·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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