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전년比 ‘반토막’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전년比 ‘반토막’
  • 윤정
  • 승인 2021.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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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가장 큰 폭 감소
전월세 거래도 전월比 34%↓
지난해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부동산 시장이 올해 들어 차갑게 얼어붙으며 하락세 분위기다.

18일 부동산플래닛이 2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상승했던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년도 17만2천 건 보다 54.7% 줄어든 7만8천 건을 기록했다. 1월 15만2천 건에 비해서도 48.9% 감소했다.

부동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의 매매거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2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5만9천 건) 대비 55.1% 줄어든 2만6천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13 대책이 발표된 후 거래량이 급감해 거래절벽을 겪었던 2019년 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같은 감소세는 특히 서울에서 두드러졌다. 1월 대비 거래량이 63.9%나 줄었다. 이는 각종 부동산 대책이 서울에 집중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매거래와 더불어 전·월세 거래도 주춤했다. 올해 2월 전국 주택 및 오피스텔의 전·월세 거래량은 7만1천 건이다. 전달 대비 33.8%, 전년 동기 대비 56.1%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의 전월세 거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올해 2월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6천330건으로 전달 대비 37.9%, 전년 동월 대비 59.7% 감소했다. 뒤를 이어 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순으로 전월세 거래가 감소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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