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安 “반드시 文 정권 심판·서울 탈환” 한 목소리
吳·安 “반드시 文 정권 심판·서울 탈환” 한 목소리
  • 이창준
  • 승인 2021.03.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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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타결
“與 성비위로 수백억 혈세 낭비
정권교체 희망의 씨앗 심을 것
국민 열망·기대 부응에 최선”
오세훈서울시장후보
시장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서울시장후보
아파트 단지서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1일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선 자당의 오세훈·안철수 후보 간 협상이 최종 타결된 데 대해 한목소리로 “정권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며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보궐선거의 의미를 잊지 않고, 정권심판과 서울탈환이라는 과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박원순 전 시장의 성비위로 인해 수백억 혈세를 들여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국민들은 공정과 정의를 짓밟고, 서민들의 꿈을 빼앗아간 문재인 정권과 박원순 시정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에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록 협상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골이 깊을수록 산은 높고 동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며 “그 기다림과 진통만큼이나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더욱 의미 있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에서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올곧게 싹트길 바란다”며 “무능한 현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길 희망하며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더 힘차게 내딛겠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우선 정권 교체를 간절히 열망하고 있는 국민의 뜻을 알면서도, 야권의 대통합을 바랐던 국민께 양 후보가 19일로 합의했던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안철수 후보의 대승적 결단과 겸허한 수용에도 불구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휴일인 오늘에서라도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염려와 애정 어린 질책에 힘입어 늦게나마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임해 준 국민의힘 측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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