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수출기업 애로·건의 청취
‘경북 中企 행복 플랫폼’설명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확장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약속
㈜세아메카닉스 방문 격려도
구미시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중소·수출기업 대표 및 산단·공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북 중소기업·수출기업 氣 확실히 살리자’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 중 이 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생적 기업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고, 이에 대해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거래 방식이 바뀌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제조업의 공유 경제와 수요·공급의 연결을 위한 道 차원의 제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요청에 대해 도내 1만6천918개사의 데이터가 지역별·업종별·생산품별로 탑재돼 운영하고 있는 경북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향후 지역기업 간 거래연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역산업 생태계를 형성하여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IT 분야 지역 중소기업 우수인재의 수도권 이직, 기계장비 제조설계 전문인력 부족현상 심화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 道의 산단 인재육성 혁신사업인 ‘스마트 제조혁신 인재 업그레이드 사업’을 소개하고 산·학·연·관이 함께 제조공정 혁신을 위해 생산기술 분야 및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구미시 1공단에 위치한 ㈜세아메카닉스를 찾았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와 임직원들을 만나 기업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어서 본관 및 별관의 생산공정 전 과정을 꼼꼼히 둘러보며 제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세아 메카닉스는 1999년에 설립해 전자·전기수소차 부품 및 다이캐스팅을 주생산품으로 하는 제조업체로서, 2007년 제44회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및 경북 프라이드 기업 선정 등 일자리 창출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의 모범기업이다.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영천, 경산, 경주, 구미에 이어 농림어업, 교통운수업 현장 등 주제 또는 사안별로 지역을 정해 앞으로도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