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윤석열 31.2% vs 이재명 25.7%"
차기 대통령 적합도···"윤석열 31.2% vs 이재명 25.7%"
  • 윤정
  • 승인 2021.04.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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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30%대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또 한때 선두를 달렸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0%대 지지율이 붕괴된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천17명에게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1.2%로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25.7%로 오차범위 내 2위였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5.5%포인트)가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에 있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흐름이다.

이밖에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9.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7%, 무소속 홍준표 의원 3.7%,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7%, 정세균 국무총리 2.5%, 정의당 심상정 의원 2.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대표 0.9%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7.3%), 대구·경북(38.9%), 중도층(33.6%), 전업주부(41.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서울에서도 36.2%를 기록하며 이 지사(22.4%)에 앞섰다.

이 지사는 40대(39.8%), 블루칼라(37.8%), 인천·경기(33.9%) 등에서 1위였다.

윤 전 총장 거취와 관련,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다. ‘제3지대 신당’ 의견은 24.9%였고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이런 결과는 유력 대권 주자가 없는 국민의힘에서 윤 전 총장이 활동해야 한다는 보수층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대선 결과와 관련, ‘현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53.3%, ‘현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은 29.8%로 각각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답변은 16.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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