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17일 부터 ‘수창홀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팀의 실험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들로 구성된다. 그 첫 포문은 ‘앙상블 비욘드’의 ‘Beyond the East’다.
‘앙상블 비욘드’는 라틴,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들을 본인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관객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해왔다. 특히 이번 수창홀 공연에서는 새로운 도전의 일환으로, 국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중점으로 한 퓨전 공연을 선보인다. ‘앙상블 비욘드’와 판소리 구다영, 대금 허정민, 국악타악 최수정이 함께하며, 기존의 대중적 레퍼토리와 더불어 새로운 창작곡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관람인원 제한 및 좌석간 거리두기 등 공연장 이용수칙을 준수하여 운영되며,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다. 단 8석은 노약자 및 장애인 현장 입장 가능하다. 그리고 직접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예술발전소 및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공연 중계를 진행한다. 무료. 예약 053-430-1297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