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과 동구약사회는 지난 31일 동구청에서 ‘동구 시각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이 주위의 도움 없이는 정확한 약 복용 사항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복용 시간을 구분할 수 있는 식별 스티커를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의 약 복용을 돕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 후 시각장애인들은 동구 소재 약국에서 자세한 약 복용 안내와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등 복용 시간을 구별할 수 있는 식별스티커가 부착된 약을 구매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점자를 알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도 불편이 없게 하기 위해 돌출된 점 숫자로 복용 시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시각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