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명·경북 16명 확진 …사흘째 두 자릿수
대구 15명·경북 16명 확진 …사흘째 두 자릿수
  • 조재천
  • 승인 2021.04.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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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산 스파 관련 2명
기존확진자 접촉 7명 추가
경북지역 경산서 7명 발생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동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기존 집단 감염과 ‘감염 경로 불분명’ 확진자 등을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경북은 경산 소재 노인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8천976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하루 10~20명대를 기록하다 이달 1일 7명으로 감소했지만, 2일부터 사흘 연속 10명대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170명으로, 하루 평균 12.1명꼴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 가운데 한 명의 동거 가족 2명과 접촉자 1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접촉자 등 파악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명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경산 소재 스파와 연관 있다. 이들 중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확진자의 동거 가족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스파 이용자 10명, n차 감염자 18명 등 총 28명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연관 있다. 세부적으로는 경북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접촉자의 동거 가족 1명, 충북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13명, 해외 유입 사례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57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 7명, 구미 5명, 포항 3명, 경주 1명이다.

경산에서는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달 31일 종사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산에서는 경기도 소재 기도원 관련 2명,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아프리카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포항에서는 깜깜이 환자 1명,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아메리카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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