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뉴딜을 ‘한국판 대표 모델’로 만들자”…뉴딜 경청·공감 대구경북 토론회
“경북형 뉴딜을 ‘한국판 대표 모델’로 만들자”…뉴딜 경청·공감 대구경북 토론회
  • 김상만
  • 승인 2021.04.08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지사 “정부 지원 이끌어낼 것”
새마을운동·수소경제 등 언급
통합신공항 대표사업으로 추진
기획위, 지자체에 중심역할 주문
한국판_뉴딜_대구경북토론회1
경북도가 8일, 9일 도청에서 한국판 뉴딜 대구경북토론회를 개최, 지역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점검했다.

경북도가 정부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경북형 뉴딜(3+1)’종합대책이 정부의 관심 속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8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새마을운동 중앙회 등 5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한국판 뉴딜 경청·공감 대구경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는 경청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열렸다.

1일차 제1세션은 한국판 뉴딜과 새마을 운동, 제2세션은 한국판 뉴딜과 수소경제 그리고 2일차 제3세션 한국판 뉴딜과 지역경제, 제4세션 사회적 대화로 진행됐다.

조대엽 정채기획위원장은 경북이‘경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함께 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지역 현장의 노력을 통해 한국판 뉴딜 대표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형 뉴딜(3+1) 종합계획은 지난 7월 정부 한국판 뉴딜계획 발표 후, 경북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마련한 종합 플랜으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더해 총 164개 과제, 12조 4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 중 특히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안전신뢰기반 고성능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 △5G 기반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속기 데이터 활용 개방형 인프라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10대 역점 추진과제’와 △스마트 산단 조성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스마트 팜 벨트 조성 등 ‘경북형 스마트(G-Smart)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설에만 10조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첨단 디지털·그린 기술이 융합되고 지역 고용에도 엄청난 파급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국가와 지역 경제를 일으킬 대한민국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경북이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사업 중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0,240㎡ 규모로 2023∼2027년까지 총사업비 1천62억원(국비 635, 지방비 236, 민자191)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그린뉴딜 사업이다.

그간 경북도는 포항TP 연료전지 인증센터 준공(100억원),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모선정(43억원, 5년간),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2020년 7월) 등 수소산업 기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 2월에는 산업부를 통해 기재부에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은 포항 가속기 연구소 및 블루밸리 산업단지 일원에 8천31㎡ 규모로 2022∼2028년까지 총사업비 3천850억원(국비 2천570, 지방비 408, 민자 872)을 투입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올 5월 중에 제2차 예비타당성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