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 76만명 육박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 76만명 육박
  • 김수정
  • 승인 2021.04.12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 기록
지급액 1조1,790억원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총 75만 9천 명이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인 73만 1천 명(지난해 7월)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천79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 여파와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407만 9천 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2만 2천 명(2.3%) 늘었다.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는 올해 코로나19 3차 유행의 여파로 올해 1월만 해도 16만 9천 명 증가에 그쳤지만, 2월부터 점차 증가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비스업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962만 4천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만 6천 명(2.8%) 증가했다.

정부와 지자체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보건·복지업 가입자는 11만 명 증가했다. 이외에는 전문과학기술업(5만 1천 명), 출판·통신·정보업(4만 3천 명), 교육서비스업(3만 9천 명), 공공행정(3만 8천 명) 등 순이다.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8만 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 2천 명(0.9%) 늘었다.

노동부가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은 집계에서 제외된다. 김수정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