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부족 대구FC, 김진혁 앞세워 해결할까
공격력 부족 대구FC, 김진혁 앞세워 해결할까
  • 석지윤
  • 승인 2021.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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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상대로 원정전
홍정운 공백 메우기 관건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요소로 가득한 대구FC가 서울 원정에 나선다.

대구FC는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강원전에서 0-3 참패를 당하며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무승이 계속되는 원인 중 하나는 공격력 약화다. 대구는 지난 3경기에서 단 하나의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의 핵심 세징야가 부상으로 결장하자 에드가, 이근호, 세르지뉴 모두 공격 작업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는 공격력 부재를 부상에서 돌아온 ‘수트라이커’ 김진혁을 앞세워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혁은 수비수로 출장하면서도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지만 손 골절로 4경기 동안 결장한 바 있다. 김진혁은 이번 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서울전 출전을 위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혁이의 공격적인 본능을 최대한 살려 위기를 타파하고자 한다. 선수 층이 얇아 어려운 시기에 김진혁의 복귀는 천군만마와도 같다”고 말했다.

무뎌진 공격진 만큼이나 헐거워진 수비진 역시 불안요소다. 대구는 포항전과 성남전에서 홍정운을 필두로 견고한 수비진을 앞세워 실점하지 않으며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홍정운이 빠진 지난 강원전에선 3실점하며 무너졌다. 홍정운은 지난 강원전 컨디션 문제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서울전 역시 출장 가능성은 미지수다. 홍정운의 공백을 어떻게 대체하느냐가 서울전 승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는 서울과 통산전적에서 11승 13무 17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선 2승 4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서울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기도 하는 등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서울은 현재 K리그1 4위(승점 12점)를 기록 중이지만 3연패에 빠졌다. 지난 14일 FA컵 경기까지 치르는 강행군 탓에 체력적 문제까지 겹친 상황이다. 주축 선수 기성용과 박주영이 근육 피로로 지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이번 경기 출장 여부는 미지수다.

대구가 이번 라운드 부진에 빠진 서울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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