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abc, 누적대출액 2천억 돌파
나이스abc, 누적대출액 2천억 돌파
  • 김주오
  • 승인 2021.04.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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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작년말부터 두드러져
중개실적 월 평균 125억 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운영 중인 NICE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이 서비스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대출액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중소사업자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NICE그룹이 2019년 8월에 론칭한 기업 상생지원 플랫폼으로 산업별 빅데이터와 우수한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사업자들에게 중저금리의 매출채권 유동화 및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이스abc는 지난 16일 기준 총 누적대출액 2천5억7천만원, 집행 대출 건 수는 2천966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19개월 21일 만에 달성한 중개 실적으로 매출채권 유동화 및 전자어음 할인시장은 물론 P2P금융업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대출취급액의 상승세는 작년말부터 더욱 두드러진다. 작년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법) 시행 이후 P2P금융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며 P2P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감소 추세에 접어드는 반면 같은 기간 나이스abc는 매월 평균 약 125억원의 중개실적을 기록하며 온투법 시행 이전(월 평균 약 60억 원) 대비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나이스abc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전자어음 할인(전자어음 액면금액에서 만기일까지의 할인료를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현금화하는 서비스) 실적은 최근 6개월 동안 월 평균 80억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나이스abc는 서비스 신청부터 자금 조달까지 모든 절차가 언택트(비대면)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중소사업자가 자금 조달에 필요로 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있으며 편의성 역시 기존 금융기관 거래 대비 크게 향상됐다.

이처럼 수준 높은 기업 평가능력과 핀테크 기술력, 그리고 상생협력 기반의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작년 11월에는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나이스abc의 빠른 성장세는 그만큼 많은 중소사업자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한 결과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현재 심사 진행 중인 온투업 등록이 완료되면 향후 중소사업자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금융지원 상품 제공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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