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학의 세상읽기] ‘일인지하 만인지상’과 김부겸의 천기와 운
[류동학의 세상읽기] ‘일인지하 만인지상’과 김부겸의 천기와 운
  • 승인 2021.04.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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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

최근 대한민국은 위정자들의 잘못된 정책과 실정으로 인해 국가적인 위기와 국론분열 및 국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4·7재보선의 결과로 대구를 기반으로 둔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자는 문정부에서 호남출신의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에 이어 영남출신 인사로 처음 총리에 지명되어 동서화합과 문정부의 5년차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되었다.

“어진 인물 3인이면 천하를 태평하게 다스린다”고 했다. 특히 위로는 임금을 모시고, 아래로는 만백성과 관리를 다스린다는‘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의 재상(宰相)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막중한 자리였다. 조선시대는 초대 재상인 개국공신 배극렴부터 대한제국의 마지막 총리 이완용등 수백명의 재상이 임명되었다.

이 가운데 재상중심 정치를 주장한 삼봉 정도전, 최장수 영의정 황희, 한명회, 구국의 영웅이자 통합의 리더 유성룡, 대동법 시행자 김육, 송시열, 정조개혁정치의 파트너 채제공, 나라를 팔아넘긴 매국노 이완용 등이 세상에 회자되는 대표적인 재상들이었다. 대한민국 총리는 이범석, 정일권, 김종필, 최규하, 고건 등이 유명하다. 역사를 보면 2인자는 영욕이 교차되는‘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였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총괄하는 자리로서 작금의 암울한 현실에서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지역타파의 아이콘’인 김부겸 총리지명자는 어떤 인물인지를 인문명리학적으로 풀이해보고자 한다, 그는 1957년 1월 21일 새벽에 경북 상주시에서 아버지 예비역 공군 중령 김영룡과 어머니 차숙희 사이의 1남 3녀 중 장남이자 2대 독자로 태어났다. 상주에서 대구로 초등시절 이사해 대구중학교, 경북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4선 국회의원이다. 배우자인 이유미와의 사이에 3녀를 두었다. 배우자는《반일종족주의》저자이자 이승만학당 교장인 이영훈교수의 동생이다. 그의 천기와 운세는 다음과 같다. 

송대(960∼1270) 서자평이 창안한 자평명리학은 ②월령과 ①일간을 중시하면서 타 간지의 동향을 살려서 한 인간의 삶의 괘적을 추적해 흥망성쇠와 부귀영화를 보는 학문이다. 또한 명(命)과 대운 및 세운 등을 비교 분석하면서 계절의 조화인 조후용신, 사주의 그릇과 사회활동무대인 배경을 보는 격국, 기세의 강약인 부억용신의 삼대간법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간명하는 논리 추론학이다,

김 후보자의 명은 추위가 극심한 대한 이후인 언땅인 축토(丑土) 음12월의 편관격이자, 월의 지장간인 계신기(癸辛己)가운데 월간에 ⑦신금(辛金)이 투출하여 지혜와 유순함인 상징인 ①계수(癸水)일간의 잡기편인격을 형성했다. 사회적 무대인 월지의 ②축토(丑土)편관이란 십성은 권위적이고 총명하여 판단력과 결단성 및 모험심과 의협심이 남다르고 개척정신이 강한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성격이 곧고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성격이다.

한편 ⑦신금(辛金) 편인성은 스스로 고뇌와 아픔을 공유하면서 외로운 길인 비주류를 찾아가고 전략적인 두뇌가 명석하다. 특히 10대를 상징하는 년지는 ⑤신금(申金) 정인으로 모범생의 길이지만, 20대를 상징하는 월간의 인생길은 비주류형인 ⑦신금(辛金) 편인의 길로 운동권의 삶의 괘적을 그렸다. 년간 ⑥병화(丙火)와 일지 ④사화(巳火)정재가 신금(辛金)과 신축(申丑)의 한랭한 금기운을 녹여 현실적인 감각을 만들고, ⑧갑목(甲木)상관으로 비범성과 총명성으로 대중을 대상으로 설득력과 개혁성을 확보했다.

그의 천운은 35세 1991년 10월23일 이후부터 무려 30년간 사오미의 남방 화대운으로 전개되어 언땅을 해동하여 현실적인 영역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6년 10월 이후 5년간은 미토의 편관대운으로 권력의 상징인 ②축토(丑土) 편관을 축미충(丑未沖)으로 발동시키니 관운이 도래하였다. 이 시기에 행자부 장관과 국무총리 지명자가 된 것이다.

2021년 신축년은 편인운과 편관운으로 새로운 영역으로의 항해가 시작되나, 5월과 6월은 돌발변수가 상당하고 믿는 도끼에 발등이라 측근으로 인한 정신적인 고뇌와 아픔도 동반되는 운세이다. 11월의 조직의 변동수가 강하고 이후부터 2022년 상반기는 정부조직의 상당한 파열음이 예상되는 운세이다. 국론분열이 심한 현 시국을‘지역타파의 아이콘’인 김총리 지명자가 소통과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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