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숙원사업이던 보문단지 진입도로 2.4㎞ 확장 구간이 개통됐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알천북로 구황교-알천수개기 구간에서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주민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상비 95억원 포함 총 사업비 178억원이 투입된 이번 알천북로 확장 구간은 도심부인 구황교에서 보문단지 초입부인 보문교를 연결하는 2.4㎞ 길이 왕복 4차선 도로다.
문화재 관련 협의,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1, 2단계 공사 구간 모두 산악지형으로 3만㎥에 달하는 암석을 깎아내는 등 사업 추진에 일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와 경주 도심을 연결하는 이번 알천북로 2.4㎞ 확장 구간 개통을 통해 기존 진입로인 경감로와 함께 촘촘한 도로망이 완성돼 만성적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