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웰니스 관광지’ 선정

티테라피·찜찔방 등 체험 다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년 웰니스 관광지’에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이 선정됐다.

올해 전국 지자체·지역관광기관이 추천한 후보지 63개소를 대상으로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및 개별관광객 접근성 등을 평가 경북(금강송 에코리움), 서울(서울한방진흥센터), 인천(더스파 앳 파라다이스), 충북(좌구산 휴양림), 강원(하이원리조트 HAO 웰니스, 로미지안 가든), 전북(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 등 전국에서 7개소가 선정됐다.

금강송 에코리움(자연/숲치유)은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해 있으며, 숲을 통한 쉼과 치유를 선사하는 체류형 산림휴양 시설로 체질에 맞는 티테라피, 유르트에서의 명상·요가, 나만의 뱅쇼 만들기, 스파·찜질방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특히 수련동(숙소)은 내부를 금강소나무로 활용·마감처리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은은한 소나무향을 맡을 수 있고, 방안에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도록 특수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 코로나19로 비대면·안전·힐링 여행을 선호하는 현재 가장 적합한 장소다.

인근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금강소나무숲길도 있어 힐링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한방,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4가지 테마로 나뉘어지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시설 컨설팅·국내외 홍보· 관광상품화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등을 지원받게 되고, 선정 후 2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재 준비 중인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도 도전하여 경북을 웰니스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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