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억원 투입 1.79㎞ 연결
인동지역 교통정체 해소 기대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구미국가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랫동안 총력을 기울여 왔던 구평~칠곡 중리간 직 주연계도로 개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설되는 구평~칠곡 중리간 직주연계도로는 2010년부터 동구미 일원에서 국가산업단지 간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교통집중에 따른 교통분산 및 광역교통망 접근성 향상을 위해 칠곡군과 연계 추진해 왔다.
도로개설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양 시군간 의견 차이로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9년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확정 고시되면서 구미시와 칠곡군은 지난해 11월 사업 시행에 관한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평~칠곡 중리간 직주연계도로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490억원 중 국·도비 362억원이 지원되며 구평동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칠곡군 석적읍(3산업단지)간 총연장 1.79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구미시에서 보상 및 실시설계가 먼저 시행됨에 따라 터널 0.1km를 포함한 0.64km 도로개설을 우선 착수하고 잔여 구간은 칠곡군에서 내년 사업 착공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시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동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경부고속도로까지 10분 내에 진입할 수있어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최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