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막아라”…인도發 입국자 격리 강화
“변이 막아라”…인도發 입국자 격리 강화
  • 조혁진
  • 승인 2021.05.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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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시설서 일주일 격리 실시
검사 횟수 2회서 3회로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7건 추가 확인됐다. 정부는 추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발(發)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도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음에 따라 인도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이날 바로 시행된다. 인도에서 입국한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임시 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할 예정이다. 격리 기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2회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등 시설격리를 강화한다. 검사 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었다.

기존에는 시설에서 1박 2일 동안 체류하며 검사결과를 확인한 후 2주간 자가 혹은 시설에서 격리했다.

다만 단기체류 외국인은 현행 자가격리 수칙을 유지한다.

한편 당국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국내에선 97건의 주요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영국 변이가 87건, 남아공 변이는 10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변이확정사례 632명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 867명 등 총 1천499명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최근 검출 사례 97건 중 75건이 국내 발생 사례로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주로 이뤄지고 있었다.

기타 변이 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416건, 뉴욕 10건, 영국/나이지리아 8건, 필리핀 6건, 인도 33건 등 총 473건이 확인됐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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