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방미길 올라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5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회복, 제가 직접 나서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했다.
황 전 대표는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 수 없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은 세계에 전례 없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었다”라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는다는 말처럼 항상 함께했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 기대를 거는 일에 지쳤다”라며 “국민도 그렇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대통령처럼 큰 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리 작지도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불신이 대한민국에 대한 불신이 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미국행은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황 전 대표는 한미관계·대북정책 등과 관련한 CSIS 토론회, 세미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미 일정은 7박 9일이다.
탈북민 출신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과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이 동행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황 전 대표는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 수 없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간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은 세계에 전례 없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었다”라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는다는 말처럼 항상 함께했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 기대를 거는 일에 지쳤다”라며 “국민도 그렇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대통령처럼 큰 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리 작지도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불신이 대한민국에 대한 불신이 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미국행은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황 전 대표는 한미관계·대북정책 등과 관련한 CSIS 토론회, 세미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미 일정은 7박 9일이다.
탈북민 출신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과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이 동행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