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 全大 내달 11일 개최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 全大 내달 11일 개최
  • 이창준
  • 승인 2021.05.11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 등록 마친 뒤 컷오프 사항 결정
여론조사 비중 50~100% 상향 의견
시일 촉박해 당헌·당규 개정 어려움
당대표선출전당대회논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11일 개최한다.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 마감된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도부 선출 일정을 확정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주자들이 10명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관위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컷오프(예비경선)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기로 했다.

관심을 끈 경선 룰은 이번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초선 그룹을 중심으로 당헌·당규에 규정된 당 대표 경선의 여론조사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50∼100%로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30대인 김재섭 당 비상대책위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은 여론조사 비율을 50%로 올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당 선관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시일이 촉박해 당헌·당규 개정에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며 “토의 내용을 전달하면 비대위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전대 입후보를 위한 기탁금 규모도 결정했다.

당 대표 후보의 경우 입후보와 함께 4천만 원을 내야 한다. 본 경선까지 치르면 4천만 원을 더해 총 8천만 원을 내야 한다.

2019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전대 당시 본 경선까지 간 당 대표 후보는 1억 원을 내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체육관 전대’가 무산되면서 출마 비용이 줄었다. 국민의힘은 만 45세 미만인 후보의 경우 지도부 진입 장벽을 낮춰주기 위해 기탁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전당대회 주요 일정
△후보자 등록 : 5월 22일
△합동연설회 개최 : 광주·전북·전남·제주 5월 30일, 부산·울산·경남 6월 2일, 대구·경북 6월 3일, 대전·세종·충북·충남 6월 4일, 서울·인천·경기·강원 6월 6일
△선거인단 투표 : 모바일투표 6월 7일 ~ 6월 8일, ARS투표 6월 9일~ 6월 10일
△국민 여론조사 : 6월 9일 ~ 6월 10일
△전당대회 개최 : 6월 11일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