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서 “당의 주인은 당원···복당 문제 논쟁거리 안 돼”
홍준표 대구서 “당의 주인은 당원···복당 문제 논쟁거리 안 돼”
  • 윤정
  • 승인 2021.05.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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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열어 “복당하면 TK 난제 극복, 대한민국 정상화 앞장설 것”
“文, 이재명 대통령 되면 1년 안에 감옥 갈 수도 있어 두려워할 것”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윤정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윤정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14일 국민의힘 일각의 자신의 복당 반대 움직임에 대해 “복당 문제를 논쟁거리로 삼는 것은 극소수 일부 계파의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복당 문제 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지지층 65%가 저의 복당을 지지하고 있고 당권 주자로 나선 사람 중 한 명 빼고는 모두 복당에 찬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복당은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치를 속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국민의힘 뿌리는 1991년 3당 합당으로 만들어진 민주자유당”이라며 “저의 복당을 두고 ‘도로한국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주장은 어처구니가 없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런 논리라면 초선들만 있고 재선 이상은 모두 집에 가야 한다는 소리”라고 개탄했다.

또 막말이 복당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무슨 막말을 했는지 예를 드는 사람이 없다”며 “자신에게 막말 정치인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대선 때 드루킹이 씌운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복당 신청 배경에 대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은 통과되고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무산되는 과정에서 무소속의 한계를 느꼈다”라며 “복당하면 대구·경북의 난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당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답답하지만 1년 2개월 기다렸는데 더 못 기다리겠나”라고 반문하며 “2008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할 때 친이·친박 갈등으로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18명의 친박 의원들을 총선 끝난 뒤 2개월 만에 복당시켰고 2017년 대선 후보 당시 바른정당에 있었던 사람들도 복당시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입당시키려고 하는 마당에 같은 식구였던 자신을 당내 극소수가 복당 반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복당으로 인한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우려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지난 1년간 ‘가만히’ 전략으로 문재인 정권 실정에 대한 반사이득을 얻었지만 대선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복당은) 거대한 세력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국회의원 한 사람이 들어오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대선과 관련해 “내가 꼭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는 식의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권교체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내년 대선 여권 후보로 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의 안전보장이 가능한 후보를 찾는 것이 최대 과제일 것”이라며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 지사 이외의 믿을만한 사람을 만들어볼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지사가 되면 문 대통령은 1년 안에 감옥에 갈 수도 있어 제일 두려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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