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3명… 20일 만에 20명대로
대구 신규 확진자 23명… 20일 만에 20명대로
  • 조재천
  • 승인 2021.05.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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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3명 늘어난 9천521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29명)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과 연관 있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기도원 관련, 5명은 n차 감염자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7명으로 늘었다.

동구 소재 노래교실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노래교실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명은 달서구 대학생 모임 관련이다. 이들은 확진된 대학생들이 방문한 동전 노래연습장 이용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1명과 이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지난 7일 확진된 감염 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경북 경산시에 주소지를 둔 신규 확진자 1명은 대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주소지로 이관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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