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
정부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
  • 조재천
  • 승인 2021.05.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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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되면 즉시 강화조치 검토
백신 접종 독려 우대방안 마련”
대구시는 1.5단계 3주간 연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24일부터 3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도 정부 방침에 따라 1.5단계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내달 13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됐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김 총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60~74세 국민 중 절반 넘게 접종 예약을 해 주셨다. 접종을 마친 분들이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도 같은 날 1.5단계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지난 2월 15일부터 적용 중인 1.5단계 거리 두기는 내달 13일까지 119일간 이어지게 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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