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동산고 선후배 대결’ 최지만이 웃었다
MLB ‘동산고 선후배 대결’ 최지만이 웃었다
  • 승인 2021.05.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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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역투에도 토론토 5연패
최지만 활약에 TB 10연승 행진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입단 후 가장 많은 공 107개(종전 100개)를 던지며 역투했다.

류현진의 역투에도 토론토는 불펜 난조로 5연패 늪에 빠졌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삼진은 7개를 잡고, 사사구는 1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7회초에 마운드를 넘겨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조금 높아졌다.

승수 시계는 ‘4’(2패)에서 멈췄지만, 이날 류현진은 높은 직구와 무릎을 향하는 커터, 낙차 큰 커브를 활용하며 ‘제구 마스터’의 위용을 과시했다.

베이스볼 서번트가 분석한 류현진의 투구 분포는 직구 36개, 커터 27개, 체인지업 22개, 커브 12개, 싱커 9개, 슬라이더 1개였다. 무려 6가지 구종이 투구 분석표에 찍혔다.

9경기 연속 볼넷을 1개 이하로 억제하는 놀라운 기록도 이어갔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8회말에 터진 랜덜 그리칙의 중월 투런포로 균형을 깼다.

그러나 불펜진이 9회초 볼넷을 남발해 4-6으로 역전패했다.

탬파베이는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동산고 선후배 대결’은 치열했다.

류현진은 2회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30)과의 첫 대결에서 2루 땅볼로 웃었지만, 4회에는 좌중간 담을 때리는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에게 내준 첫 장타였다.

류현진은 6회 2사 1, 2루에서 다시 최지만을 만나 루킹 삼진을 잡으며 설욕했다. 둘의 맞대결 결과는 3타수 1안타 1삼진이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올해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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