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동초등학교(교장 조태순)는 지난 5월 25일(화) 다문화학생들과 학교숲 배움정원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1999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공동으로 학생들에게 친환경 학습공간과 녹색쉼터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달성군 학교숲 조성 기념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다문화학생이 많은 북동초 학생들의 정서안정과 생태적 감수성을 증진하고 애교심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화합하고 배려하는 어울林숲’의 DIY 배움정원에서 학생들은 메리골드 외 14종(메리골드, 금어초, 페튜니아, 안개초 등) 600본의 꽃을 심어 북동초 학생들 및 지역사회에 여러 문화가 공존해 어우러져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힐링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숲 정원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이해경(6학년) 학생은 “학교숲 조성에 직접 참여하여 아름다워진 학교 가꾸기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 학교 숲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공간이 될 것 같다.”며 학교숲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북동초 조태순 교장은 “학생 스스로 정원 만들기에 참여하여 생명에 대해 책임감 있는 학생이 되기를 소망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숲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