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가 지난 4월 수성구지역으로 이사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했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2일 이용수 할머니를 수성구의회에 초청해 면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과 김두현 의원(사회복지위원장) 등은 면담에 참석해 할머니 안부를 묻고 지원 사항을 확인했다. 이들은 이 할머니에게 “수성구에 새 거처 입주를 환영한다”면서 “불편한 점이나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약 30년간 달서구의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했지만 간병인이나 자원봉사자가 머물 곳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대구시의 지원을 받고 수성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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