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 상호간에는 한 공간에 있거나 동일한 상황에 처해도 경험의 주체가 되지 않는 한 그 내면의 상태를 온전히 공유하거나 공감할 수 없다.
경험하는 주체 또한 인지하는 것 이외에 자신 내면의 모든 것을 인식할 수 없으며 상황에 따른 내면의 상태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주체 상호간에도, 주체 내부적으로도 주관적 경험은 비정형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러한 대상과 주관적 경험의 비정형적 관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 이안민지는 이화여자대학교 BA 회화 및 판화를 졸업하고, 런던예술대학교 첼시컬리지, PG Dip,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창원 파티마갤러리, 대구 봉산문화회관, 오창 서울갤러리, 부산 벡스코 등에서 1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March’전, 대구 문갤러리, 대구 더블루갤러리 아트믹스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