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 소방행정자문위원회는 7일 화재취약 가구에 약 300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됐다. 화재 발생을 감지해 대피를 돕거나 초기 소화에 사용된다. 서부서는 서구지역 독거노인에게 이번 물품을 전했다. 어르신 스스로 설치가 어려울 경우 방문설치할 예정이다.
정해모 대구 서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주택용소방시설 설치가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 요인을 감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