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 산단 대기질 개선한다
대구·포항 산단 대기질 개선한다
  • 정은빈
  • 승인 2021.06.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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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7개 지역 선정
2년간 사업비 325억 투자
환경부가 대구와 경북 포항 내 산업단지의 대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9일 대구 서구 염색·서대구산단, 북구 제3산단·침산공업지역과 포항 철강산단을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역단위 대기개선지원 사업은 환경부가 올해와 내년 2년간 노후 산업단지의 방지시설 개·보수, 악취·비산배출 방지시설 보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별 사업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지역 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광역 단위로 악취 개선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부산 사하구, 인천 서구, 경기 용인시, 전남 광양시, 경남 김해시까지 모두 7개 지역이다.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지난 4월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시급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환경부는 지역별 특화사업 추진비용으로 2년간 사업비 총 3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구는 올해 사업비 144억원, 포항은 31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와 포항에서는 노후 방지시설, 후드·덕트 교체 등 대기오염물질·악취 개선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해당 지자체에 다양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연계하는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단위로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계획 단계에서부터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 현장 여건에 맞는 방지시설이 설치되도록 지원한다.

시설 개선 후 운영·관리를 상시 점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부착하고, 기술진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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