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가 제6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주여고는 12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고부 결승전에서 송곡여고를 3-2로 따돌이고 우승을 안았다. 이로써 성주여고는 지난해 열린 63회 대회 결승전에서 태장고를 3-1로 꺾고 우승한데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성주여고는 이날 2-2로 맞선 4쿼터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박영은의 결승 득점으로 대회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골을 넣은 성주여고 박영은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앞서 성주여고는 지난 3월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도 태장고를 5-1로 대파하고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성주여고 최사라는 이 대회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쳐 대회 MVP로 선정됐다. 또 이 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성주여중가 우승하면서 동반우승을 안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