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1천180만명·인구 23%…60대 ‘최다’

국내에서 지난 2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07일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 가운데 연령대 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연령별 접종자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추진단의 집계를 보면 이날 0시까지 총 1천180만2천28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국내 인구의 23.0% 수준이다.

1차 누적 접종자 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402만5천845명으로, 전체의 34.1%를 차지했다. 이어 70대(294만3천42명), 80세 이상(173만7천995명), 50대(95만3천631명), 30대(91만9천685명), 40대(90만7천387명), 18∼29세(31만4천702명)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70대가 78.3%로 가장 높았으며 80세 이상(77.0%)과 60대(56.4%)가 그 뒤를 이었다.

‘접종 완료자’는 총 299만2천129명으로, 이 중 80세 이상이 101만897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63만6천681명), 30대(57만6천531명), 40대(24만8천989명), 50대(23만5천82명), 18∼29세(14만5천518명), 60대(13만8천431명) 등으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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