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경선 연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대선 경선 후보 등록 예정대로 진행될 듯
송갑석 "경선 연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대선 경선 후보 등록 예정대로 진행될 듯
  • 장성환
  • 승인 2021.06.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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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최근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경선연기론’을 두고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는 아닐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은 사실상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일정에 대해 “(대선 일정을) 역산해보면 6월 21일 정도에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실적으로는 6월 23~25일 정도에 후보 등록 절차가 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 연기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일각에서 몇 마디 말 있다고 검토하거나 이럴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민주당 대선기획단 출범과 관련해서는 “흔히 대선기획단이라고 하면 인식이 생각보다 과대포장돼 있어 이번에는 ‘대선경선기획단’이라고 이름을 정리했다. 경선까지만 관리하는 것”이라며 “경선에 있어서도 이미 특별 당규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대선경선기획단’이 룰을 만들거나 이런 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대선 경선을 하는 구체적인 과정에서 예전 방식의 토론이나 지방 순회보다 ‘언택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조금 더 흥행적 요소를 도입하고 젊은 세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2030세대들도 상당히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불법 거래 의혹으로 탈당 권유를 받는 의원들이 불복하는 상황을 두고는 “농지법 위반 등의 경우는 정말로 억울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바로 탈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지도부에서 다시 살피고 있으니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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