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7일 자당 의원 102명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에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동의서를 다 제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동의서 제출을 압박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 내부사정 때문”이라며 “탈당 권유를 받은 민주당 의원 12명 가운데 거부하는 의원에 대한 시선을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최고위원 한 분이 권익위의 국민의힘 전수조사에 대한 사항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말한 것으로 안다”며 “여당 최고위원이 그런 내용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도 의구심이 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한 조사는 저희가 더 원하는 바”라며 “공정성 담보를 위해 전현희 권익위원장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있었던 안성욱 부위원장의 직무회피도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국민의힘이 권익위에 제출한 부동산 전수조사 요청서만 제출한 것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에서는 의원들의 직계존비속 뿐만 아니라 의원 본인들의 개인정보이용동의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민주당은 174명 국회의원과 그 직계존비속 816명의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제공했다며 “개인정보동의서 없이는 권익위가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전수조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국민의힘은 뻔히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동의서를 다 제출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동의서 제출을 압박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 내부사정 때문”이라며 “탈당 권유를 받은 민주당 의원 12명 가운데 거부하는 의원에 대한 시선을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최고위원 한 분이 권익위의 국민의힘 전수조사에 대한 사항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말한 것으로 안다”며 “여당 최고위원이 그런 내용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도 의구심이 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한 조사는 저희가 더 원하는 바”라며 “공정성 담보를 위해 전현희 권익위원장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있었던 안성욱 부위원장의 직무회피도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국민의힘이 권익위에 제출한 부동산 전수조사 요청서만 제출한 것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에서는 의원들의 직계존비속 뿐만 아니라 의원 본인들의 개인정보이용동의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민주당은 174명 국회의원과 그 직계존비속 816명의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제공했다며 “개인정보동의서 없이는 권익위가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전수조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국민의힘은 뻔히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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