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토론배틀, 김연주 아나운서·고3 김민규 등 8강 진출
국민의힘 토론배틀, 김연주 아나운서·고3 김민규 등 8강 진출
  • 이창준
  • 승인 2021.06.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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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성민 靑비서관 인선 논란 거론 "우리 시도가 훨씬 더 우월"

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8강 전에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 등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16강 전을 진행,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의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8강 전에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 김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의 최연소 도전자인 2003년생 김씨 등이 진출하게 됐다.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도 이름을 올렸다. 민성훈·신인규·임승호·황인찬 씨도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다. 

이날 토론배틀의 주제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참가자들은 각각 복지 사각지대 발생과 재정 건전성 등을 들어 양보 없이 맞붙었다.

이 대표는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인선 문제를 거론, "최근 민주당에서도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세우기도 했지만, 우리가 하는 이 시도가 그들의 시도보다 훨씬 더 우월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 대표는 토론이 끝난 뒤 "(후보자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이날 16강 전에는 동시간대 접속자 약 2만 명이 몰렸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 전,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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