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등 잇단 접촉…‘외연 확장’ 기대
김대중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 후 영입 인사 1호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장 이사장이 입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 등을 기대하며 영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들이 장 이사장을 접촉해 입당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장 이사장이 당의 약세 지역인 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가 20∼30대의 지지세를 끌어 안으며 세대 확장을 견인했다면, 장 이사장은 지역 확장을 상징하는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동교동계 핵심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만큼 당이 호남 민심에 다가가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취임 후 호남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상황에서 장 이사장의 영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읽힌다.
당 안팎에서 그를 야권 대선주자로 분류하는 시각이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여권에 몸담고 있는 대부분의 호남 출신 정치인과 달리 장 이사장이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걷는 것도 주목된다.
장 이사장은 군사정권 세력도 껴안고 정권을 창출한 ‘DJ정신’의 계승자임을 자임하며 안철수,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에 몸담기도 했다.
여기에다 장 이사장의 영입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장 이사장의 입당은 반문 ‘빅텐트’를 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게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견해다.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입당 가능성이 크지만, 그때까지 마냥 기다려서만은 안 된다”며 “적극적으로 인물을 영입해 당이 역동적으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장 이사장이 입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 등을 기대하며 영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들이 장 이사장을 접촉해 입당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장 이사장이 당의 약세 지역인 호남 출신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가 20∼30대의 지지세를 끌어 안으며 세대 확장을 견인했다면, 장 이사장은 지역 확장을 상징하는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동교동계 핵심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만큼 당이 호남 민심에 다가가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취임 후 호남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상황에서 장 이사장의 영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읽힌다.
당 안팎에서 그를 야권 대선주자로 분류하는 시각이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여권에 몸담고 있는 대부분의 호남 출신 정치인과 달리 장 이사장이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걷는 것도 주목된다.
장 이사장은 군사정권 세력도 껴안고 정권을 창출한 ‘DJ정신’의 계승자임을 자임하며 안철수,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에 몸담기도 했다.
여기에다 장 이사장의 영입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장 이사장의 입당은 반문 ‘빅텐트’를 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게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견해다.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입당 가능성이 크지만, 그때까지 마냥 기다려서만은 안 된다”며 “적극적으로 인물을 영입해 당이 역동적으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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