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일까지 동성로 클럽 집합금지”
대구시 “11일까지 동성로 클럽 집합금지”
  • 조재천
  • 승인 2021.07.04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확진자 6명
클럽집합금지1
지난 2일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동성로 일대 클럽 10곳에 대한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4일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클럽 입구에 집합 금지 행정명령서가 붙어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시는 최근 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인 이상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같은 행정 동에 위치한 모든 클럽을 대상으로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다.

대구시는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주기적 선제 검사에서 지난 1일 클럽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라 해당 클럽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같은 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됐고, 2일에는 이용자 1명의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중구 소재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타 지역 확진자 3명 포함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시는 클럽·나이트에서 5인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같은 행정 동에 위치한 모든 동일 시설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후 동성로 소재 클럽에서 5인 이상 확진자가 나온 데 따라 동성로에 위치한 클럽 10개소가 오는 11일까지 문을 닫게 됐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일 업종 연대 책임에 의거해 동성로 소재 클럽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며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행정 명령 이행과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방역 수칙 이행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