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학원·하남 사업장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섭게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10일) 학교, 사업장, 주점, 요양시설,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쏟아졌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 한 중학교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다른 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9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선 서울 서초구 학원 관련 7명(누적 32명), 강남구 한 직장 관련 5명(누적 17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9명(누적 32명)이 추가되는 등 기존 확진 사례에 추가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도에선 하남시 보호구제조업체 관련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지역에선 중구 일반주점 관련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종사자 11명, 이용자 14명, 기타 3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 요양시설(누적 22명),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누적 17명), 경남 김해시 유흥업소(누적 37명) 등과 관련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일명 ‘깜깜이 감염’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대본이 6월 28일 0시~7월 11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자 1만2천975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조사 중’ 비율이 30.7%(3천981명)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보건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10일) 학교, 사업장, 주점, 요양시설,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쏟아졌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 한 중학교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다른 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9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선 서울 서초구 학원 관련 7명(누적 32명), 강남구 한 직장 관련 5명(누적 17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 9명(누적 32명)이 추가되는 등 기존 확진 사례에 추가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도에선 하남시 보호구제조업체 관련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지역에선 중구 일반주점 관련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다. 종사자 11명, 이용자 14명, 기타 3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 요양시설(누적 22명),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누적 17명), 경남 김해시 유흥업소(누적 37명) 등과 관련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일명 ‘깜깜이 감염’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대본이 6월 28일 0시~7월 11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자 1만2천975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조사 중’ 비율이 30.7%(3천981명)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보건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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