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빠트린 트램노선 전면 재검토를”
“달서구 빠트린 트램노선 전면 재검토를”
  • 김수정
  • 승인 2021.07.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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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
“불합리 용역 의심 지울 수 없어
제 3의 기관서 재시행을” 촉구
대구 달서구의회가 도시철도공사 4차 순환선 트램노선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달서구의회는 13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대구로 트램노선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대구시가 지난달 발표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은 차별적인 구간 노선 거리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예상 수송 수요 인원마저 누락되어 있는 등 불합리한 용역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의 트램노선에 대해 공정한 기준이 적용되도록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공정한 결과 도출을 위해 제3의 용역기관에 용역을 재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5일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4차 순환선과 관련해 우선 서측 구간을 시범 건설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는 서대구KTX역~서대구로~두류역~안지랑역을 지나는 서대구로 노선의 경제성이 공단역~서대구산단~죽전역을 지나는 와룡로 노선보다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결정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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