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800억·김천 430억…잇단 지역투자
구미 800억·김천 430억…잇단 지역투자
  • 김상만
  • 승인 2021.07.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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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반도체 소재 공장 건립
25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
김천 화장지 생산 공장 증설
2023년 상반기까지 짓기로
원익큐엔씨_투자양해각서_체결1
원익큐엔씨가 14일 구미 투자를 늘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14일 구미시와 김천시에서 기업의 지역내 투자를 이끈 양해각서가 잇따라 체결됐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4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익큐엔씨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ㆍ부품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익큐엔씨가 2021년 ~ 2024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2만 5천평에 800억 원을 투자해 2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원익큐엔씨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세라믹, 램프, 세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구미 투자는 반도체 웨이퍼 생산 공정에 필요한 쿼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1983년 설립된 ㈜원익큐엔씨는 구미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대만, 미국,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에 반도체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국내외 직원 1천980명 2020년 매출 5천256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도지사는 “구미는 향후 공항, 철도, 사통팔달의 교통발달로 땅과 하늘길이 모두 열려 접근성이 뛰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첨단 소재ㆍ부품전문기업들의 투자의 최적지가 될 것”고 강조했다.

이날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국제회의실에서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 연 3만6천톤 규모의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한킴벌리㈜가 김천공장 유휴부지 내에 430억 원을 투자해 1천8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화장지 생산공장을 2023년 상반기까지 증설키로 했다.

국내 대표적 환경경영 사업장인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1980년 설립 이래 미용티슈, 화장실용 화장지, 키친타월, 부직포 등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고의 위생제지 생산공장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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