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中 난핑시, 온라인 우호도시 협정
경주-中 난핑시, 온라인 우호도시 협정
  • 안영준
  • 승인 2021.07.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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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교류 상생발전 도모”
경주시-중국난핑시와온라인우호도시협정체결
경주시가 13일 중국 난핑시와 온라인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중국 난핑시와 온라인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이원식 前 시장, 최기환 경주향교 전교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중국 푸젠성(福建省) 북부에 위치한 난핑시는 회암 주희의 고향으로 그가 성리학을 집대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우이산(武夷山)과 같은 빼어난 자연과 우이정사(武夷精舍)로 대표되는 인문학적 토대를 두루 갖춘 세계적 관광명소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에 동국대학교의 제안으로 난핑시와 유교문화 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경주 양동마을-난핑 우푸전(五夫鎭)마을 교류협정 체결, 한·중 성리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2019년 8월에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한 양 도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난핑시의 방역물품 지원, 경주시의 코로나19 극복 응원영상 발송 등 비대면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 같은 우호적 교류의 결과로 이번에 양 도시 간 온라인 협정이 성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은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과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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