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 6명 적발
대구시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 6명 적발
  • 조재천
  • 승인 2021.07.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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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고발 예정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한 6명을 적발해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가 격리 중이던 4명이 개인 용무를 보기 위해 무단이탈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과 21일에는 각각 1명이 친구 집을 방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격리 장소를 떠나다 적발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한 116명을 적발했다. 이들 중 내국인 93명은 형사 고발했거나 고발할 예정이고, 외국인 6명은 강제 출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에 통보했다.

대구에서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대구에서 확진된 3천300여 명 가운데 720여 명(21.8%)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자가 격리 관리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열악한 자가 격리 환경에 있는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한교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자가 격리자들은 나와 가족, 나아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생활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자가 격리자의 가족이나 동거인도 격리 해제일까지 대외 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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