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침착·포용적 태도 유지
이낙연, 토론 활약해 역전 노려
추격자 4인도 ‘도약 발판’ 의지
이낙연, 토론 활약해 역전 노려
추격자 4인도 ‘도약 발판’ 의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TV 토론 일정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주자들이 어떤 전략으로 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며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이른바 ‘골든 크로스’를 이루려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공방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8일 본 경선 첫 TV 토론이 진행되고, 이어 다음 달 4일에 2차 TV 토론회가 열린다.
먼저 이 지사는 당 예비경선 TV 토론 과정에서 집중 견제를 받았던 만큼 본 경선 토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지율 선두주자’에 걸맞은 침착하고 포용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정책 전문가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 캠프는 주요 쟁점의 공방을 연습하는 리허설까지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측은 토론 횟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토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예비경선 TV 토론이었다고 보고 본 경선 TV 토론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역전하겠다는 각오다.
나머지 4명의 추격 주자들도 본 경선 TV 토론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공격하는 동시에 친노·친문을 아우르는 이른바 ‘적통론’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을 대표하는 ‘개혁 이슈’에서 선명성을 부각하고, 박용진 의원은 예비경선 TV 토론과 마찬가지로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 등 저격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계기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친문계의 지지를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
장성환기자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8일 본 경선 첫 TV 토론이 진행되고, 이어 다음 달 4일에 2차 TV 토론회가 열린다.
먼저 이 지사는 당 예비경선 TV 토론 과정에서 집중 견제를 받았던 만큼 본 경선 토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지율 선두주자’에 걸맞은 침착하고 포용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정책 전문가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 캠프는 주요 쟁점의 공방을 연습하는 리허설까지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측은 토론 횟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토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을 따라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예비경선 TV 토론이었다고 보고 본 경선 TV 토론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역전하겠다는 각오다.
나머지 4명의 추격 주자들도 본 경선 TV 토론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공격하는 동시에 친노·친문을 아우르는 이른바 ‘적통론’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을 대표하는 ‘개혁 이슈’에서 선명성을 부각하고, 박용진 의원은 예비경선 TV 토론과 마찬가지로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 등 저격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계기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친문계의 지지를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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