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100m 구간까지 세계新 페이스…통한의 50m
황선우, 100m 구간까지 세계新 페이스…통한의 50m
  • 승인 2021.07.2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형 200m 결승 1분45초26
마지막 구간서 밀려나 7위 그쳐
자유형 100m서는 한국新 작성
28일 오전 준결승전 출전 예정
기록확인하는황선우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황선우가 레이스를 펼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수영선수로는 박태환(32)에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경영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아쉽게 7위에 그쳤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의 기록으로 8명 중 7위에 자리했다.

한국 경영 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150m 구간까지는 줄곧 1위를 유지했다.

첫 50m 구간에서 유일하게 23초대(23초95)를 기록하고 100m 구간을 돌 때까지도 49초78로 세계 신기록 페이스를 보이며 금메달 가능성까지 부풀렸다.

하지만 마지막 50m 구간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오버페이스를 한 듯 마지막 50m 구간에서 처지면서 황선우는 메달권에서도 밀려난 뒤 7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황선우의 마지막 50m 구간 기록은 28초70으로 8명 중 가장 늦었다.

황선우는 25일 오후 치른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 및 세계주니어신기록으로 전체 출전 선수 39명 중 1위를 차지하고 16명이 겨루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44초80)을 약 11년 만에 0.18초 줄였다. 황선우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1분44초96의 세계주니어기록이었다.

황선우는 이날 오후 열린 두 번째 경기인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예선 7조 경기에서 47초9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48초04를 두달여 만에 0.07초 또 단축했다. 준결승전은 28일 오전 열리며, 상위 8명 안에 들면 29일 오전 결승전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적은 아직 없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