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당분간 35도 안팎 폭염 지속
대구·경북 당분간 35도 안팎 폭염 지속
  • 박용규
  • 승인 2021.07.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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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은 소나기
대구·경북지역은 당분간 호우는 최소화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27일 대구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마 종료 후 1주일 간 대구에는 단 한 번도 비가 오지 않았고, 경북에서도 24~25일 김천, 문경, 성주에서 비구름이 흩뿌린 정도(0.5㎜)로 내리는 데 그쳤다.

폭염은 지속돼 시민들이 거리에서 양산을 쓰거나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달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27일 오후 5시 기준 대구와 경북 구미, 군위, 김천, 상주, 안동, 예천, 의성 등 8곳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경산, 경주, 고령, 독도, 문경, 성주, 영덕, 영주, 영천, 울릉도, 청도, 청송, 칠곡, 포항과 봉화·영양·울진평지 등 17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의 경우 21일 오전 10시부터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의 양상은 8월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8일~내달 1일까지 대구의 기온은 아침 최저 24~26도, 낮 최고 29~34도로 기록될 전망이다. 경북도 고산지대와 동해안 유역이 상대적으로 2도가량 낮고, 나머지 지역은 대구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날씨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많겠다.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5~40㎜의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실제 강수량은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

8월 한 달간은 평년과 비교하면 평균 기온은 조금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확률이 높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8월 둘째주(9~15일)는 주간 평균 기온은 평년(24.6~26.4도)과 비슷하면서 누적 강수량은 평년(19.6~59㎜)보다 조금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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